아침이면 항구 근처에서 배를 묶는 거친 밧줄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가 섞여 들려와요. 사람들은 이른 시간부터 시장에 모여 갓 잡은 생선과 젓갈을 구경하며 하루를 시작하죠. 설악산의 웅장한 능선이 바다 바로 뒤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서 어디서든 고개를 들면 산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요. 아바이마을의 좁은 골목을 지나 갯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넘어가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에요.
숫자는 낮 최고·밤 최저 기온, 는 한 달에 비·눈 온 날이에요.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영랑호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며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을 감상하기 좋아요.
속초해수욕장의 푸른 파도에 몸을 맡기고 물놀이를 즐기거나 시원한 막국수를 먹으며 더위를 식히기 딱이에요.
설악산의 단풍이 산 전체를 붉고 노랗게 물들여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제격이에요.
눈이 쌓인 산을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차가운 바닷바람을 쐬는 것이 겨울 여행의 묘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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