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아래로 옹기종기 모인 낡은 지붕들 사이로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불어와요. 항구에 정박한 배들이 내는 경적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은 시장 좌판에서 갓 잡아 올린 세발낙지를 고르느라 분주하죠. 해 질 녘이면 평화광장에서 바다 분수 쇼를 보며 가볍게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요. 목포대교의 조명이 밤바다를 비추면 비로소 이 도시의 하루가 차분하게 저물어요.
숫자는 낮 최고·밤 최저 기온, 는 한 달에 비·눈 온 날이에요.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유달산 둘레길을 걸으면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요.
뜨거운 볕이 내리쬐는 낮에는 시원한 얼음 동동 띄운 민어회를 맛보며 더위를 식히기 좋아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라 케이블카를 타고 다도해의 풍경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기 적당해요.
찬 바람이 불면 따끈한 홍어삼합 한 점에 막걸리를 곁들여 몸을 데우며 여행을 마무리해요.
날씨: Open-Met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