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색 호수 너머로 만년설을 얹은 서던알프스 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져요. 해가 지면 여행자들은 마을 언덕 위 선한 목자의 교회에 모여 머리 위로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올려다보죠. 밤이 깊어지면 세상의 소음은 사라지고 오직 차가운 공기와 별빛만이 고요하게 내려앉아요. 낮에는 호숫가를 따라 가볍게 산책하거나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며 시간을 보내곤 해요.
숫자는 낮 최고·밤 최저 기온, 는 한 달에 비·눈 온 날이에요.
호숫가 주변에 보랏빛 루핀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산책로를 따라 걷기 참 좋아요.
낮이 길어지는 시기라 호수에서 카약을 타거나 자전거를 빌려 마을 곳곳을 누비기 적당해요.
공기가 선명해지는 가을에는 밤하늘이 더욱 투명해져 별을 관측하기에 최고의 계절이에요.
산 정상에 눈이 쌓여 풍경이 아름다우니 온천에 앉아 따뜻하게 겨울 풍경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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