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끼고 길게 뻗은 항구 도시 고베에서는 정박한 거대한 화물선과 그 뒤로 겹쳐진 푸른 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잘 닦인 언덕길을 따라 붉은 벽돌의 이진칸 거리와 오래된 서양식 건물이 이어지고, 사람들은 그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오후의 햇살을 즐겨요. 밤이 되면 항구의 관람차가 은은한 빛을 내며 돌아가고, 사람들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고베 규 스테이크를 맛보러 발걸음을 옮겨요.
숫자는 낮 최고·밤 최저 기온, 는 한 달에 비·눈 온 날이에요.
벚꽃이 만개한 누노비키 허브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산바람에 실려 온 꽃향기가 기분 좋게 느껴져요.
바닷가 공원인 메리켄 파크에 앉아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마시며 항구를 오가는 배들을 구경하기 좋은 계절이에요.
날씨: Open-Meteo
롯코산의 나무들이 붉게 물드는 시기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아요.
공기가 맑아지는 날에는 고베항의 야경이 더욱 선명하게 빛나서 따뜻한 외투를 입고 밤 산책을 나서기 적당해요.